서민금융 확대와 배드뱅크 추진 은행별 지원 상품 한눈에 정리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지원, 어디까지 확대됐을까?

요즘 뉴스에서 ‘배드뱅크’와 ‘정책서민금융’이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나요? 최근 정부와 은행권이 취약계층의 채무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다양한 금융지원 정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특히 새희망홀씨대출, 햇살론뱅크, 햇살론15 등 서민금융 상품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 정책들이 무엇이고, 누가 어떻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쉽게 정리해드리겠습니다.


배드뱅크와 정책서민금융, 무슨 차이?

먼저 ‘배드뱅크’란 부실채권(상환이 어려운 채무)을 한 곳에 모아 정리하는 기관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빚을 갚기 힘든 취약계층의 채무를 모아 관리하면서 일부 탕감해주는 역할을 하죠. 이와 별도로, 정부와 은행권은 서민과 저신용자를 위한 정책서민금융 상품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주요 정책서민금융 상품 한눈에 보기

| 상품명 | 대상자 | 한도 | 금리(2025년 기준) | 특징 | |----------------|-------------------------------|-----------------|------------------------|----------------------------| | 새희망홀씨대출 | 연 소득 4000만원 이하 또는
신용평점 하위 20%이면서 연 소득 5000만원 이하 | 최대 3500만원 내외 | 은행별 상이, 대체로 4~10% | 무보증 신용대출, 은행 자체 재원 | | 햇살론15 | 신용점수 하위 20% 등 | 최대 1400만원 | 연 15% 이내 | 정부 보증, 저신용자 대상 | | 햇살론뱅크 | 정책서민금융 이용 후 신용도 개선자 | 최대 2500만원 | 연 6~10% | 신용 개선자 지원, 인터넷은행 가능 |


카카오뱅크, 주요 서민금융 상품 모두 취급!

최근 금융권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카카오뱅크의 행보입니다. 카카오뱅크는 이미 햇살론15와 햇살론뱅크를 운영 중이고, 올해 3분기부터는 새희망홀씨대출까지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로써 인터넷전문은행 3사 중 유일하게 시중은행이 취급하는 주요 정책서민금융 3종을 모두 제공하게 되는 셈이죠.

  • 새희망홀씨대출: 연 소득 4000만원 이하 또는 신용평점 하위 20%+연 소득 5000만원 이하 서민층 대상, 무보증 신용대출 상품
  • 햇살론15: 신용점수 하위 20% 등 저신용자를 위한 정부 보증 상품
  • 햇살론뱅크: 정책서민금융 상품을 이용해 신용도가 개선된 분들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상품

특히 햇살론뱅크는 최대 2500만원까지, 금리는 연 6%~10% 초반대로 이용할 수 있어 신용이 조금 개선된 분들에게 매우 유용합니다.


토스뱅크, 케이뱅크도 가세…선택의 폭 넓어져

다른 인터넷은행들도 정책서민금융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토스뱅크는 햇살론뱅크를 이미 취급하고 있고, 전체 공급의 63%를 차지할 만큼 적극적으로 운영 중입니다. 케이뱅크는 올해 안에 햇살론15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제 온라인에서도 정책서민금융 상품을 손쉽게 비교하고 신청할 수 있게 됐습니다.


새마을금고 특례보증대출, 저신용자와 소상공인에 희소식

새마을금고도 저신용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대출 사업을 두 배로 확대했습니다. 이 상품은 지자체와 협력하여 지역 내 소기업, 소상공인 중 금융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 대출 한도: 1인당 최대 5000만원
  • 금리: 연 1~4% (상대적으로 매우 낮음)
  • 보증 규모: 2년 누적 1000억원 목표

저신용 소상공인이라도 지자체 선정만 받으면 낮은 금리로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는 셈입니다.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도 다양해진다

카카오뱅크는 최근 폐업 등으로 대출 연장이 어려운 사업자를 지원하는 ‘브릿지보증’ 상품도 준비 중입니다. 기존의 보증서담보대출을 대환(갈아타기)할 수 있게 도와주는 상품으로, 올해 안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또 케이뱅크는 아예 소상공인 전담 상품과 담당자 채용까지 준비하며, 정부 상생금융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있습니다.


시중은행도 맞춤 컨설팅 제공

정책금융 확대는 상품 출시뿐 아니라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신한은행은 하반기부터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상권 분석, SNS 마케팅, 고객 관리, 업종 전환, 폐업 지원 등 종합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단순히 돈을 빌려주는 것을 넘어,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전망: 서민금융, 더 가까워진다

정리하자면, 최근 정부와 은행권의 정책기조에 따라 서민과 취약계층,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이 확실히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온라인 은행에서도 다양한 정책서민금융 상품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고, 저신용자나 소상공인도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길이 넓어졌습니다.

아직 금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가까운 은행 또는 인터넷은행의 정책서민금융 상품을 꼭 한 번 알아보세요. 앞으로도 이런 변화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에게 더욱 희망적인 금융환경이 마련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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