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몽골 500호점 돌파 K편의점 최초 해외 단일국가 대기록

몽골에서 500호점 돌파! CU의 글로벌 편의점 신화

최근 몽골에서 CU 편의점 500호점 돌파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편의점 업계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CU가 몽골에 첫 매장을 연 지 7년 만에 이룬 쾌거인데요, 국내 편의점 브랜드가 해외 단일 국가에서 500개 점포를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오늘은 이 놀라운 성과의 배경과 CU가 어떻게 몽골에서 편의점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까지 쉽고 재미있게 풀어보겠습니다.


CU, 몽골에서 어떻게 500호점을 열었을까?

CU는 2018년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 첫 매장을 오픈하며 현지 시장에 본격 진출했습니다. 당시 6개 점포를 동시에 열면서 강렬한 첫 인상을 남겼죠. 이후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2년 만에 100호점, 4년 만에 200호점, 그리고 지난해에는 400호점을 돌파했습니다. 그리고 2025년, 마침내 500호점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런 빠른 성장의 비결은 무엇일까요?

  • 현지화 전략: CU는 몽골 전통 음식인 ‘보즈’(찐빵)와 ‘효소르’(만두 튀김) 같은 현지 메뉴를 편의점에서 직접 판매하며 몽골인의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 즉석조리식품 공장 운영: 몽골 현지에 간편식 전문 제조공장을 직접 운영하여 품질 좋은 PB상품(자체 브랜드 상품)을 빠르게 공급하고 있습니다.
  • 스마트 물류 시스템 도입: 한국과 동일한 최첨단 스마트 창고 관리 시스템, AI 기반 자동 발주 시스템 등을 도입해 상품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했습니다.
  • 적극적인 출점: 수도권뿐 아니라 몽골 주요 도시로 점포를 확장하며 편의점=CU라는 이미지를 굳혔습니다.

몽골에서 ‘K-편의점’ 붐을 일으킨 CU

몽골에서 CU의 편의점 시장 점유율은 70% 이상에 달하며, 현지 1위 브랜드로 자리잡았습니다. 이제 몽골에서 ‘편의점’ 하면 CU를 떠올릴 정도죠. CU가 단순히 한국 상품만 파는 게 아니라, 현지인의 생활 속에 녹아든 서비스와 상품을 제공하는 것이 인기의 비결입니다.

특히 한국식 김밥, 도시락, 원두커피, 베이커리 등 K-푸드가 몽골 젊은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CU는 이런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편의점이 단순히 물건만 파는 곳이 아니라 K-문화 체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CU의 해외 진출, 그 의미와 전략

CU의 몽골 성공 스토리는 국내 편의점 업계의 ‘새로운 돌파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한국 내 편의점 시장이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기존 점포끼리 브랜드만 바꾸는 출점 경쟁이 이어져 왔죠. CU는 이런 내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 홍정국 BGF 부회장은 “인구 감소로 내수 시장이 축소되고 있다. 이에 선제적으로 해외에서 K-편의점 영역을 확장하겠다”고 선언하며, 직접 해외 사업을 챙기고 있습니다.
  • 몽골 외에도 말레이시아(161개), 카자흐스탄(43개) 등 총 709개에 달하는 해외 점포망을 보유하며 업계 최대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해외 시장의 성장 잠재력은 매우 높습니다. 몽골, 동남아시아 등은 경제 성장과 함께 편의점 산업의 확대가 기대되는 지역입니다. CU는 이런 시장에서 점포망 확대뿐 아니라, 현지 맞춤형 상품 개발과 인프라 투자로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CU의 현지화 성공 비결

CU가 몽골에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철저한 현지화 전략에 있습니다.

  • 현지식 메뉴 개발: CU는 몽골의 대표 간식과 식사를 편의점 메뉴로 개발해 현지인의 일상에 편의점을 자연스럽게 녹였습니다.
  • 현지 직원 참여: 점포 운영과 상품 개발에 몽골 현지 직원들이 적극 참여해, 몽골 소비자의 니즈를 빠르게 반영했습니다.
  • 물류센터 확충: 2023년에는 최첨단 물류센터를 완공해 몽골 전역으로 배송과 공급이 가능해졌고, 향후 1,000호점 시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 스마트 시스템 도입: AI 자동 발주, 디지털 분류 시스템 등 스마트 기술을 적극 활용해 운영 효율과 재고 관리를 개선했습니다.

몽골에서의 흑자 전환과 경제적 성과

CU의 몽골 사업은 단순히 점포 확장에 그치지 않고, 2023년 상반기 첫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이는 점포 수가 400개를 넘어서며 ‘규모의 경제’를 달성한 결과입니다. 현지 파트너사의 연간 매출과 경상이익도 크게 늘어나, CU의 현지화 전략이 실질적인 경제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전망: 몽골을 넘어 세계로

CU의 몽골 성공은 단순히 한 국가에서의 성과에 그치지 않습니다.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 등에서도 점포 수를 꾸준히 늘리며 글로벌 편의점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각국에서 500호점, 1000호점 시대를 열기 위한 청사진도 내놓았습니다.

몽골에서의 성공 사례는 한국 편의점 브랜드가 해외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앞으로 CU가 어떤 새로운 시장에서 또 다른 신화를 써나갈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결론: K-편의점의 글로벌 시대가 열렸다

CU가 몽골에서 500호점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운 것은 한국 편의점 역사상 매우 의미 있는 일입니다. 현지화 전략, 스마트 시스템, 적극적인 출점과 상품 개발 등 다양한 성공 요인이 어우러져 몽골인의 일상에 자리잡은 CU. 앞으로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등에서 또 어떤 성장을 보여줄지 기대가 큽니다.

편의점이 단순한 소매점이 아니라, 현지 문화와 생활을 바꾸는 공간으로 발전하는 시대. CU의 글로벌 성공 스토리, 앞으로도 계속 지켜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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