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신사업으로 미래를 연다 IT와 마이데이터로 수익 다각화

저축은행의 새로운 도전, 예대마진을 넘어 수익 다변화 전략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요즘 금융가에서 핫한 이슈인 저축은행들의 수익 다변화 전략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특히 웰컴저축은행이 자체 개발한 '웰코어(WELCORE)' 시스템을 중심으로, 저축은행들이 어떻게 전통적인 예대마진 의존에서 벗어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찾아가고 있는지 알아볼게요!

저축은행, 왜 새로운 수익원이 필요할까?

저축은행하면 보통 예금과 대출을 떠올리시죠? 맞아요, 지금까지 저축은행들은 주로 '예대마진'이라 불리는 예금 금리와 대출 금리의 차이에서 수익을 내왔어요. 쉽게 말해, 예금자에게는 낮은 이자를 주고, 대출자에게는 높은 이자를 받는 방식이죠.

하지만 이런 전통적인 수익 구조만으로는 점점 경쟁이 치열해지는 금융 시장에서 살아남기 어려워지고 있어요. 은행들과 달리 저축은행은 다양한 수수료 수익이 부족하고, 유가증권 투자 외에는 뚜렷한 수익원이 많지 않은 상황이에요.

그래서 최근 저축은행들이 하나둘씩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개척하고 있는데요, 그 선두에 웰컴저축은행이 있습니다!

웰컴저축은행의 혁신적인 도전, '웰코어(WELCORE)'

웰컴저축은행이 최근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바로 자체 개발한 금융 표준개발 프레임워크 '웰코어(WELCORE)'때문인데요. 이 시스템은 이미 저작권, 상표권, 특허권 등록까지 마치고 상용화 단계에 들어갔어요.

웰코어란 무엇일까요?

프레임워크는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요한 기능과 구조를 미리 표준화해놓은 틀이에요. 웰코어는 특히 금융 업무에서 자주 사용되는 기능들을 모듈형 구조로 만들어놓은 것이 특징이죠.

쉽게 설명하자면, 금융 시스템을 만들 때 필요한 레고 블록들을 미리 만들어놓은 것과 비슷해요. 이 블록들을 조립하면 금융사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시스템을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게 되는 거죠!

웰코어의 사업 전략

웰컴저축은행은 이 시스템을 중소형 저축은행, 캐피털사, 핀테크 기업 등에 판매해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에요. 단순히 판매만 하는 것이 아니라 유지·보수까지 맡아 장기적인 수익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죠.

현재 대부분의 금융사들은 IT 시스템을 SI(System Integration) 업체에 외주를 맡겨 구축하고 있어요. 그런데 웰컴저축은행은 금융업에 특화된 프레임워크를 직접 제공함으로써, 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계획인 거죠.

더 나아가 웰컴저축은행은 장기적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고 해요. 금융과 IT를 결합한 글로벌 사업으로 확장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이네요!

마이데이터에서 시작된 디지털 혁신

사실 웰컴저축은행의 IT 사업 확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에요. 2021년에 이미 마이데이터 사업에 진출했고, 지난해 말에는 손익분기점(BEP)을 넘기며 안정궤도에 올랐다고 해요.

마이데이터란?

마이데이터는 개인이 은행, 카드사, 보험사 등 여러 금융기관에 흩어져 있는 자신의 금융 데이터를 한 곳에 모아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예요. 웰컴저축은행은 여기에 중개 플랫폼 기능을 추가해 금융기관으로부터 수수료 수익을 올리고 있죠.

이렇게 마이데이터 사업이 성공적으로 자리잡으면서, 웰컴저축은행은 금융IT 분야에서의 신규 사업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저축은행들의 수익 다변화 노력

웰컴저축은행만 이런 노력을 하는 것은 아니에요. 업계 전반에서 예금·대출 중심의 전통적 수익구조를 넘어서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동양저축은행은 미래 먹거리 확보 차원에서 마이데이터 사업에 진출했으며, 여기에 다양한 사업 모델을 접목해 수익화를 추진 중이에요.

고려저축은행, 다올저축은행, 스마트저축은행 등 29개 저축은행은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자(P2P)와 대출연계투자 사업에 진출해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시도하고 있어요. 이는 금융위원회가 저축은행의 온투업 연계대출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하면서 가능해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에요.

저축은행 신사업의 걸림돌, 규제의 벽

하지만 저축은행들이 새로운 사업에 뛰어들기는 쉽지 않아요. 왜냐하면 저축은행 업계는 '포지티브 규제'가 적용되고 있기 때문이죠. 포지티브 규제란 할 수 있는 업무만 정해놓는 방식인데, 이로 인해 신사업 진출에 많은 제약이 따르고 있어요.

업계에서는 '네거티브 규제'(금지된 것만 명시하고 나머지는 허용하는 방식)로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지만, 금융당국은 리스크를 이유로 난색을 보여왔어요.

하지만 새 정부가 출범한 만큼, 저축은행중앙회를 중심으로 규제완화 관련 정책 제안이 다시 추진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만약 네거티브 규제 방식으로 바뀐다면, 저축은행들도 시대 흐름에 맞춰 더 창의적인 사업에 도전할 수 있을 거예요.

저축은행 디지털 혁신의 미래

웰컴저축은행의 관계자는 "관계사인 부실채권(NPL) 전문회사 코릭스에프앤아이에 웰코어를 도입한 결과 안정적인 작동을 확인했다"며, "특히 웰코어는 금융 보안 기반으로 시스템을 구축해 소비자 개인정보 보호에도 유리하다"고 말했어요. 또한 "금융회사지만 IT 수익 모델을 만드는 데 힘을 쏟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저축은행들이 IT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수익 모델을 발굴하는 것은 단순히 수익 다변화를 넘어, 디지털 시대에 금융 서비스의 혁신을 이끌어가는 중요한 변화라고 볼 수 있어요.

앞으로 저축은행들이 어떤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일지, 그리고 그것이 금융 소비자들에게 어떤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지 기대가 됩니다!

저축은행이 더 이상 단순한 예금과 대출만 하는 곳이 아니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변모해가는 모습이 정말 흥미롭네요. 여러분도 앞으로 저축은행의 이런 변화에 주목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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