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생명, 요양사업에 본격 진출! ‘하나더넥스트 라이프케어’ 설립 소식
최근 보험업계에서 뜨거운 이슈로 떠오른 소식이 있습니다. 바로 하나생명이 ‘하나더넥스트 라이프케어 주식회사’를 공식적으로 설립하고, 요양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는 소식인데요. 오늘은 이 소식을 처음 듣는 분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나생명이 왜 요양사업에 진출하게 되었는지, 어떤 비전을 가지고 있는지,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지 자세히 풀어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왜 하나생명은 요양사업에 뛰어들었을까?
대한민국은 이미 초고령사회로 진입했습니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노인분들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요양시설에 대한 수요도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요양시설은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도심지역을 중심으로 입소 대기자가 많고, 가족의 돌봄 부담도 커지고 있죠.
이런 사회적 변화에 맞춰, 하나생명은 ‘요양사업’을 새로운 전략사업으로 선정했습니다. 단순히 보험만 판매하는 회사가 아니라, 어르신의 건강과 삶 전반을 책임지는 ‘토털 라이프케어’ 회사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것입니다.
‘하나더넥스트 라이프케어’란?
하나생명이 이번에 설립한 ‘하나더넥스트 라이프케어’는 요양사업을 전문적으로 담당할 자회사입니다. 하나생명이 100% 지분을 가진 이 회사는 요양시설과 같은 노인복지시설을 직접 운영하며, 다양한 시니어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됩니다.
이 자회사의 초대 대표이사에는 황효구 대표가 선임되었습니다. 황 대표는 해외 사업 경험이 풍부한 금융전문가로,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는 데 적합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첫 시작은 고양시… 자연과 도심을 모두 품은 요양시설
하나더넥스트 라이프케어의 첫 번째 요양시설은 경기도 고양시에 들어설 예정입니다. 이곳은 북한산이 한눈에 들어오고, 창릉천이 가까이 있어 자연환경이 뛰어나면서도, 수도권 도심과의 접근성도 좋습니다. 하나생명은 이러한 입지가 어르신 케어에 최적이라고 판단하고, 이미 부지를 매입하고 현재 시설 설계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특히 서울 및 수도권 고객을 겨냥해, 대기율이 높은 도심지역에 우선적으로 요양시설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앞으로는 재가 요양(집에서 받는 요양 서비스), 서비스형 시니어 주거(편의시설이 갖춰진 고령자용 주거 서비스) 등 다양한 시니어 라이프케어 사업으로도 확장할 예정입니다.
‘하나케어센터’의 경험과 시니어 특화 브랜드 전략
하나생명은 이번 요양사업 추진에 있어, 하나금융공익재단이 2009년부터 운영해 온 ‘하나케어센터’의 경험을 바탕으로 삼고 있습니다. 실제로 오랜 기간 노인복지시설을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와 신뢰를 바탕으로, 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하나생명은 최근 시니어 특화 브랜드인 ‘하나더넥스트(HANA THE NEXT)’를 출범했습니다. 이 브랜드는 단순히 금융상품에 머무르지 않고, 시니어 세대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아우르는 종합 라이프케어 솔루션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요양사업 역시 이 브랜드 전략과 연계된 중요한 사업입니다.
업계 흐름과 하나생명의 차별점
흥미로운 점은 하나생명뿐 아니라, KB라이프생명, 신한라이프 등 주요 금융지주 생명보험사들이 요양사업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KB라이프는 ‘KB골든라이프케어’, 신한라이프는 ‘신한라이프케어’라는 자회사를 통해 이미 요양사업을 전개하고 있죠.
하나생명은 이들에 이어 은행계 생명보험사 중 세 번째로 요양사업에 진출하게 된 셈입니다. 하지만 하나생명만의 차별화된 점은, 오랜 기간 쌓아온 하나케어센터의 운영 경험과, ‘토털 라이프케어’라는 명확한 비전, 그리고 자연과 도심의 장점을 모두 갖춘 입지 선정에 있습니다.
앞으로의 전망과 기대
고령화는 앞으로도 더욱 가속화될 것이고, 그만큼 시니어 라이프케어 시장은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나생명이 이번에 설립한 하나더넥스트 라이프케어가 성공적으로 안착한다면, 보험과 요양, 그리고 다양한 건강·복지 서비스를 결합한 새로운 시니어 케어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나생명은 앞으로도 도심 내 요양시설 확충은 물론, 다양한 형태의 재가 요양과 서비스형 시니어 주거까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시니어 고객의 삶의 질을 높이고, 가족의 돌봄 부담도 줄여주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마무리: ‘더 나은 시니어 라이프’의 시작
오늘 소개해드린 하나생명의 요양사업 진출 소식, 그리고 하나더넥스트 라이프케어의 설립은 단순한 보험회사의 변화가 아니라, 고령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꼭 필요한 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어떤 요양시설과 서비스가 선보여질지, 그리고 시니어 라이프케어 시장이 어떻게 변화할지 기대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혹시 가족이나 주변에 요양시설이 필요한 분이 계시다면, 앞으로 하나생명이 선보일 새로운 시니어 라이프케어 서비스에 주목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