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 시니어 사업 확대와 골든라이프센터 전국 확대 전략

KB금융, 시니어 사업 본격 확대! 이제 은퇴와 노후도 금융에서 케어한다

고령화 사회가 본격화되면서 시니어 고객을 위한 금융 서비스가 빠르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국내 금융지주사 중에서 가장 먼저 시니어 사업에 뛰어든 KB금융그룹이 최근 관련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는데요. 오늘은 KB금융의 시니어 특화 전략과, 4대 금융지주사들이 왜 시니어 시장에 집중하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변화가 예상되는지 쉽게 풀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시니어 금융, 왜 갑자기 주목받게 됐을까?

최근 몇 년 사이 우리나라의 고령 인구가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만 60세 이상 인구가 1,000만 명을 넘어섰고, 이들의 순자산 총액은 4,307조 원으로 국가 경제 규모를 뛰어넘을 정도로 커졌습니다. 게다가 2050년이면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40%에 육박할 전망이라고 하니, 시니어 시장은 앞으로도 계속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처럼 고령층 인구와 자산이 급증하면서, 금융권에서도 이들을 위한 맞춤 서비스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KB금융의 ‘골든라이프’ 전략, 뭐가 달라졌나?

KB금융은 2012년 국내 최초로 시니어 특화 브랜드인 ‘KB골든라이프’를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최근, 이 브랜드를 중심으로 계열사별로 산재했던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하나로 모으고, 서비스 범위를 전국적으로 대폭 확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골든라이프센터, 전국으로 확대

  • 기존 수도권 5곳에서 전국 12곳으로 확대
  • 부산, 광주, 대전 등 주요 광역시까지 진출
  • 은퇴 준비, 노후 설계, 자산 승계, 건강관리, 치매·요양 상담 등 한 번에 제공

이제 시니어 고객이라면 누구나 가까운 골든라이프센터에 방문해 은퇴 준비부터 건강 상담까지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전 계열사 시니어 사업 결집

기존에는 주로 KB라이프(요양 전문 계열사)가 주도하던 시니어 서비스에, 이제 KB국민은행, KB손해보험 등 모든 계열사가 참여하게 됐습니다.

  • KB국민은행: 시니어 고객 전담부서 ‘골든라이프부’ 신설, 증여·상속 상담 및 신고 서비스 제공
  • KB손해보험: 치매 치료와 요양을 보장하는 신규 간병보험 출시
  • KB골든라이프케어: 삼성·LG와 협업해 첨단 요양시설 실증 사업 추진

이처럼 금융(은행·보험·증권)부터 비금융(요양, 건강관리)까지 전방위적으로 시니어 라이프를 케어하는 ‘토탈 서비스’를 갖추겠다는 것이 KB금융의 목표입니다.


시니어 금융, 4대 금융지주사의 경쟁 본격화

KB금융의 선도적인 움직임에 자극받아, 다른 금융지주들도 시니어 특화 브랜드와 서비스를 속속 내놓고 있습니다.

  • 하나금융: ‘하나더넥스트’ 브랜드로 유언대용신탁, 고가주택 역모기지론 등 맞춤 상품 강화
  • 신한금융: ‘플래티넘100’(가칭) 브랜드로 생애주기별 재산 관리 서비스 확대
  • 우리금융: ‘우리 원더라이프’ 브랜드로 금융·비금융 통합 서비스 제공

이처럼 4대 금융지주 모두가 시니어 시장을 차지하기 위해 서비스 혁신과 브랜드 경쟁에 나서고 있습니다.


왜 시니어 금융이 중요할까? 생애주기별 금융의 마지막 퍼즐

금융권이 시니어 사업에 집중하는 진짜 이유는 단순히 인구가 많아서만이 아닙니다. 고객의 생애주기에 따라 필요한 금융 서비스가 바뀌기 때문입니다.

  • 20~30대: 취업, 내 집 마련 → 은행 이용
  • 40~50대: 자산 증식 → 증권, 자산운용사 활용
  • 50대 이후: 노후 준비 → 보험 가입, 은퇴 설계
  • 60대 이후: 요양, 건강관리, 상속·증여 등 종합적 서비스 필요

시니어 금융이 바로 이 마지막 퍼즐을 맞추는 역할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은퇴 이후에도 고객이 계속해서 금융지주사의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유도하고, 자산 관리와 건강, 요양까지 끊김 없이 케어해주는 것이죠.


앞으로의 전망과 변화

시니어 고객은 이제 단순한 ‘고령층’이 아니라, 가장 큰 자산가 집단이자 금융권의 핵심 고객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은퇴와 노후 준비, 건강, 요양, 상속·증여까지 한 번에 관리해주는 종합 시니어 서비스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IT기술과 결합된 ‘시니어 테크’ 분야도 빠르게 발전하면서, 요양시설이나 건강관리 서비스가 훨씬 스마트해질 전망입니다. 시니어 고객을 위한 맞춤형 금융 상품, 상담, 비금융 서비스까지 점점 더 다양해질 것입니다.


마치며: 내일의 시니어, 더 똑똑하고 풍요롭게

이제 은퇴와 노후 준비도 금융회사의 중요한 역할이 되었습니다. 시니어 고객을 위한 서비스는 단순한 금융상품을 넘어, 인생의 마지막 여정까지 함께하는 든든한 동반자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나와 가족의 미래를 위해, 그리고 똑똑하고 풍요로운 노후를 위해, 오늘부터 나에게 맞는 시니어 금융 서비스를 꼼꼼히 체크해 보는 건 어떨까요?

앞으로도 변화하는 금융 트렌드, 쉽고 친절하게 전달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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