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과 마이데이터 앱에서 휴면계좌 해지하고 잠자는 돈 찾는 방법

마이데이터·은행앱에서도 ‘잠자는 돈’ 찾기, 이제 더 쉬워집니다

‘잠자는 돈’이란 무엇일까요?

여러분, 혹시 예전에 만들어두고 잊어버린 은행 계좌가 있으신가요? 1년 넘게 사용하지 않은 소액 계좌(잔액 100만원 이하)가 그대로 방치되어 있다면, 그 안에 ‘잠자는 돈’이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계좌들은 평소에 신경 쓰기 어렵고, 찾으려면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해서 방치되는 경우가 많았죠.

이제는 마이데이터 앱과 은행앱에서도 계좌 해지가 가능해졌어요

2025년 6월 19일부터, 금융결제원이 주관하고 금융당국과 주요 은행, 그리고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함께 협업한 덕분에, 기존에는 계좌통합관리서비스(어카운트인포)에서만 가능했던 비대면 계좌 해지 서비스가 마이데이터 앱과 각 은행의 모바일 앱으로 대폭 확대됐습니다.

기존에는 어카운트인포 앱을 별도로 깔아야 했고,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게는 접근이 쉽지 않았어요. 하지만 이제는 평소에 자주 사용하는 은행앱이나 마이데이터 앱에서도 간단하게 1년 이상 미사용한 100만원 이하 계좌를 바로 해지할 수 있습니다. 이로써 계좌 해지의 문턱이 확 낮아진 셈이죠.

해지한 돈은 어디로 가나요?

계좌를 해지하면, 그 안에 남아있던 돈은 본인 명의의 입출금 계좌로 바로 이체할 수 있습니다. 혹은 원한다면 휴면예금관리재단에 기부도 가능합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복잡한 신청이나 방문 없이도 스마트폰으로 ‘잠자는 돈’을 간편하게 찾을 수 있게 된 거죠.

서비스 시행 한 달, 5만건의 계좌가 해지되고 3억원이 돌아왔어요

서비스가 확대된 지 한 달 만에, 약 5만 건의 계좌가 해지되고 3억원의 ‘잠자는 돈’이 주인을 찾아갔다고 합니다. 그동안 방치됐던 소액 계좌에서 적지 않은 금액이 시민들에게 돌아간 셈이죠.

어떤 앱에서 이용할 수 있나요?

이번 서비스 확대에는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농협은행 등 11개 주요 은행과 일부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참여했습니다. 앞으로 카카오페이, 네이버파이낸셜12개 마이데이터 사업자도 추가로 참여할 예정이며, 저축은행과 상호금융권 등도 순차적으로 연계 기관에 포함될 계획이라고 해요.

마이데이터 서비스, 무엇이 달라졌을까요?

마이데이터 2.0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사용자는 한 곳에서 자신의 금융정보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 마이데이터 앱에서는 - 미사용 소액 계좌 조회 및 해지 - 잔고 이체 또는 기부 - 내 이름으로 가입된 마이데이터 서비스 목록과 제3자 정보 제공 내역 조회 - 필요 없는 서비스 탈퇴 및 동의 철회

등이 모두 한 번에 처리됩니다. 동의 절차도 더 간소화되어, 금융자산 조회가 더욱 빠르고 편리해졌습니다.

계좌통합관리서비스(어카운트인포)와의 차이점은?

기존에는 어카운트인포 앱에서만 비대면 계좌 해지가 가능했지만, 이제는 익숙한 은행앱이나 마이데이터 앱에서도 동일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어카운트인포 앱에서는 계좌 해지 외에도 카드포인트 조회, 휴면카드 해지, 각종 금융정보 통합 서비스 등도 제공되고 있어요.

이런 변화가 왜 중요한가요?

  • 금융사기 예방: 사용하지 않는 계좌는 금융사기 위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계좌를 정리하면 리스크도 줄어듭니다.
  • 사회적 비용 절감: 불필요한 계좌 관리에 드는 금융권의 비용이 절감됩니다.
  • 재산권 보호: 내 돈을 내가 손쉽게 찾아올 수 있으니, 소중한 자산을 놓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

금융결제원과 금융당국은 이번 서비스 확대를 시작으로, 더 많은 금융기관(저축은행, 상호금융 등)까지 연계 범위를 넓힐 예정입니다. 앞으로는 더 많은 사람들이 쉽고 편리하게 ‘잠자는 돈’을 찾을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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