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 창업의 힘, 혁신을 이끌다: 제26회 여성창업경진대회 현장 스토리
여성들이 기술로 세상을 바꾸고 있습니다. 올해로 26회를 맞은 ‘여성창업경진대회’는 그 변화의 중심에서 수많은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시키고 있는데요. 이번 대회에서는 어떤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주목할 만한 성과들이 있었는지, 쉽게 풀어 설명드리겠습니다.
여성창업경진대회란?
여성창업경진대회는 국내 유일의 여성(예비) 창업자를 위한 대회입니다. 우수한 아이디어와 사업 아이템을 가진 여성 창업가를 발굴하고, 기술 기반 창업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에요. 올해는 무려 1,131팀이 참가해 28: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는데요, 특히 바이오헬스와 교육서비스 등 기술창업 분야 지원자가 전체의 79.5%에 달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대상, 폐암 조기 진단 혁신! 비욘드디엑스
이번 대회의 대상은 정소진 대표가 이끄는 ‘비욘드디엑스’에게 돌아갔습니다. 비욘드디엑스는 혈액 한 번만 뽑으면 폐암과 관련된 여러 단백질(마커) 수치를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혈액 다중마커’ 기술을 개발했어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이 측정 데이터를 AI 알고리즘이 분석해, 폐암 위험도를 예측해주는 진단 시스템까지 갖췄죠. 즉, 간단한 피 검사만으로 폐암 위험을 빠르고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어, 조기 진단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 기술은 기존 폐암 진단 방식보다 훨씬 간편하고, 조기에 위험 신호를 잡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료 현장뿐 아니라 건강검진 시장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어요.
다양한 분야에서 빛난 여성 창업가들
이번 대회는 비욘드디엑스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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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K-POP 아이돌 육성 플랫폼: 탈북민을 포함한 다국적 보이그룹 ‘1VERSE(유니버스)’를 기획한 씽잉비틀의 조민경 대표가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K팝을 글로벌로 확장하는 새로운 플랫폼을 선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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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콘텐츠 마켓플레이스: 예비창업가 임희진씨는 AI 기반 글로벌 콘텐츠 마켓플레이스를 개발해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전 세계 창작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새로운 시장을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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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과 헬스케어 혁신: AI로 재개발·재건축 조합 운영을 관리하는 SaaS 시스템(이제이엠컴퍼니), 치매 예방 AI 헬스케어 서비스(보이노시스), AI 기반 의료기기 성적서 자동화 솔루션(최조영 예비창업가) 등도 우수상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수상자에게 제공되는 혜택
이번 대회 수상자 40팀에게는 단순한 상금만이 아니라, 사업화 지원, 투자유치 연계, 멘토링 등 실질적인 성장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됩니다. 그 중 상위 26개 팀은 9월에 열리는 ‘도전! K-스타트업’ 통합 본선에 자동 진출할 수 있는 특전도 주어집니다. 이는 더 큰 무대에서 투자자와 시장의 주목을 받을 수 있는 기회입니다.
여성 창업, 왜 중요할까?
기술 기반의 여성 창업은 다양한 관점과 혁신을 이끌 수 있습니다. 이번 대회처럼 바이오, 헬스케어, AI, K팝 등 각양각색 분야에서 여성 창업가들이 두각을 나타내며, 우리 사회의 문제를 새로운 방식으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정부 역시 창업 이후 스케일업, 글로벌 진출까지 전 주기별 맞춤형 정책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여성 창업가가 등장해 우리 경제와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마치며
‘여성이라서’가 아니라, ‘여성이기에’ 더 혁신적일 수 있습니다. 이번 여성창업경진대회는 기술과 아이디어, 그리고 도전정신으로 무장한 여성 창업가들의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들의 도전이 우리 사회 곳곳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길 기대합니다. 여러분도 자신의 아이디어에 도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