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대졸 초임 상승 한국과의 큰 격차 확인

대만 대졸자 초임 상승, 그러나 현실은?

최근 대만에서 대졸자의 평균 초임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올해 대만 대졸자의 평균 초임은 3만3713 대만달러, 한화로 약 149만원에 해당하며, 이는 작년보다 4.9% 상승한 수치입니다. 이 기사를 살펴보면서 대만의 고용 시장과 우리의 현실을 비교하며 여러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만 대졸자의 초임 수치

한국 돈으로 환산하면 대만 대졸자의 초임은 약 1780만원으로, 공학, 의약, 기계, 수학 및 전산 분야에 따라서는 평균 초임이 3만6000 대만달러(약 160만원)까지 올라갑니다. 이를 문과생들과 비교하면 13% 정도 높은 수치입니다.

또한 석사 출신의 평균 초임도 3만6364 대만달러(약 161만원)로 4.5%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수치는 대만의 경제 상황과 취업 시장의 변화를 보여주는 지표가 됩니다.

낮은 평균 임금의 원인

대만은 자체 브랜드가 없는 상황에서 대부분의 제조업이 미국이나 중국과의 거래를 통해 이루어지는 하청 구조에 놓여 있기 때문에 평균 임금이 낮은 편입니다. 이러한 하청 구조는 대만의 많은 젊은이가 고용되어 있는 분야로, 상대적으로 낮은 급여를 받을 수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대만의 최근 소득 증가에는 저출산으로 인해 노동력이 부족해진 상황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전문가에 따르면 정보통신의 발달로 인해 동종 업계의 임금이 서로 비교되며, 대졸자의 초임이 올랐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여기에 올해 최저임금이 2만8590 대만달러(약 127만원)로 4.08% 인상되었기 때문에 더욱 초임 인상이 두드러진 것 같습니다.

대만 젊은이들의 새로운 근무 형태

대만에서 아르바이트나 비정규직을 선호하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이러한 경향을 자발적 ‘프리터’(Freeter)라고 부르는데요, 이는 직장에서의 속박보다 자유로운 생활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의 가치관 변화를 반영합니다.

대만의 젊은이들이 일에 얽매이는 것을 꺼리고 자율성을 중시하는 경향은 오늘날의 사회 전반적인 흐름과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대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젊은이들에게도 해당되는 부분입니다.

한국 대졸자 초임과 비교

그렇다면 한국의 대졸자 초임은 어떨까요?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에서 대졸 신입 근로자의 평균 초임은 3675만원으로, 대만과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수치입니다. 많은 연구자가 한국의 높은 초임이 대기업 중심의 취업 구조와 관련이 있다는 점에 동의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숫자에 불과할 수도 있지만, 대졸자들이 입사 후 경험하는 압박감과 경제적 부담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대만의 경우, 생활비 상승과 저축의 어려움 때문에 대졸자들의 초임이 3만3000~3만5000 대만달러로 올라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는 점에서 비슷한 고민이 있습니다.

결론

대만의 대졸자 초임 상승 소식을 접하면서, 우리는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찾아 나가야 한다고 느꼈습니다. 각국의 임금 수준과 경제 구조가 다르더라도, 젊은이들이 겪는 경제적 부담은 비슷합니다. 대만의 사례를 통해 우리의 직업 선택에 대한 고민과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볼 기회가 되었습니다. 더불어, 대졸자들이 안정된 미래를 꿈꿀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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